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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방송프로덕션에서 신파 ‘휴먼다큐’를 찍고 있는 송수정PD. 억지 눈물과 감동으로 동정심에 호소하는 프로그램에 신물이 난 그녀는 차라리 ‘동정심 없는 아프리카 사자’를 찍겠다며 밀린 월급 대신 회사 카메라를 챙겨 나온다. 그러나, 난데없이 아프리카 촬영은 취소가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메라까지 날치기 당한 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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