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구조대장인 장일범은 가족과 함께 바닷가로 휴가를 떠났다가 태풍을 만나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부상자를 구하려다가, 산사태로 아들 장일천이 조난을 당하게 된다. 10년 동안, 자책감이 심한 장일범은 의기소침하여 구조대를 그만두고 차량정비소를 차린다. 아들의 죽음은 그를 신경질로 변하게 하여 걱정이 절로 많아져 딸
10년 전 구조대장인 장일범은 가족과 함께 바닷가로 휴가를 떠났다가 태풍을 만나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부상자를 구하려다가, 산사태로 아들 장일천이 조난을 당하게 된다. 10년 동안, 자책감이 심한 장일범은 의기소침하여 구조대를 그만두고 차량정비소를 차린다. 아들의 죽음은 그를 신경질로 변하게 하여 걱정이 절로 많아져 딸 장신요를 과잉보호하게 된다. 그의 아내 류려결은 그의 불안한 정신 상태에 불만을 품고 그와 별거를 한다. 딸이 성년이 되던 날, 장일범은 원래 이 기회를 빌어 온만한 가정을 다시 만들려고 하는데 전대미문 대태풍이 덮쳐왔다. 아내는 태풍에 갇히고 딸도 꿍꿍이속을 품은 화학공장사장 왕씨에게 납치당한다. 천재와 인재에 직면하여 장일범은 부득이 태풍 속에서 아내와 딸을 구하러 여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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